향로산자연휴양림 모노레일…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핫이슈' 부상

이해양 위원 "운행일수 보다 멈춘 날이 많아 지속적인 수리 비용 투입에 대해 근본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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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의회 313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2일 차 산림녹지과 업무감사에서 ‘향로산 휴양림’ 내 운행 중인 모노레일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과연 운행을 지속할 것이냐 아니면 운행을 중단할 것인가, 이유는 매년 운행일 보다 멈춘 날이, 탑승 수입보다. 수리 비용이 훨씬 더 많이 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감사에 나선 이해양 의원은 휴양림 내 이용객들의 즐길거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행돼야 하지만 본래 목적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무주군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해양 의원 자료에 따르면 향로산 휴양림 내 모노레일은 2016 완공된 이후 매년 운행, 중단을 반복해 왔으며 지난 2021년을 기준 매년 8000만 원 정도의 수리비가 지출된 반면 수입은 매년 7000만 원 선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비 외에도 인건비 등 운영 경비를 감안하면 지출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답변에 나선 신정호 산림녹지과장은 “운행으로 인한 고장 수리는 당연한 것이며 계속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 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대책의 하나로 도비 50%, 군비 50%가 투입되는 ‘휴양림 보완 사업비’ 확보를 통한 장기적인 대책 계획도 함께 밝히고 있지만 행감을 지켜본 주민들은 과연 ‘휴양림 보완 사업비’ 확보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인지 한목소리로 의문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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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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