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북 도사곡교 재가설 본격 추진 ‘주민 안전과 재난 예방 강화’

35억 투입 내달 착공, 오는 2026년 완공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사북읍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북 도사곡교 재가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교량의 구조적 결함을 해소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범람 위험을 예방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정선군 사북읍 도사곡교가 집중호우로 범람위기를 맞고 있다. ⓒ정선군

사북 도사곡교는 사북읍 사북리 436-22번지 일원에 위치한 교량으로,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통수량 부족으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교량이 범람해 지역 주민 400여 세대(약 603명)의 큰 불편과 피해가 발생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장천 하천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길이 45m의 새로운 교량을 신설하고, 교량과 연결된 약 210m 구간의 접속도로를 함께 정비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교량 주변 지역의 자연재해 취약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을 위해 총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사는 내달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사곡 아파트 등 지역 주민 400여 세대(약603명)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준 건설과장은 “사북 도사곡교 개량사업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생활안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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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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