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중국 남경항공항천대학교 ‘복수학위제 협약’

데이터·지식재산 융합학과, 2025년 하반기부터 대학원생 파견 및 학문교류 확대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12일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중국 남경항공항천대학교(총장 강빈(姜斌))와 ‘복수학위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연구 협력 및 학문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지식재산 분야의 복수 법학 석사 학위 프로그램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

정재연 총장과 정진근 기획처장, 김여진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초광흥(楚广兴) 남경항공항천대 인문사회과학대학 당서기, 장효연(张晓燕) 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 곽리(郭莉) 교수, 손한기 교수, 무소룡(武小龙) 교수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대학교는 2025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지식재산 융합학과 대학원생을 남경항공항천대에 파견해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학문교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교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한 학생들은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정재연 총장은 “지식재산 글로벌 인재는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이번 남경항공항천대와의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미래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글로벌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2023년부터 특허청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중점대학으로 지정돼 ‘데이터·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했으며,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강원지역 내 지식재산 인력양성과 지재권 교육 등 지식재산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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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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