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숲가꾸기 부산물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전개

김순호 군수 "어려운 이웃 위해 지속 확대"

▲사랑의 땔감 나누기ⓒ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동절기를 앞두고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내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행사다.

땔감 나누기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산림 자원을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내 온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시작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천된 저소득 취약계층 등 43세대에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80톤의 난방용 땔감이 지원됐다.

김순호 군수는 "고유가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취약계층 군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땔감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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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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