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풍자한 글을 올린 가수 이승환 씨가 이번에는 풍자 글을 가사로 만든 노래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이승환 씨가 직접 만든 건 아니고 유튜브 채널 '리잼라디오'에서 만들었다.
이 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자를 향한 풍자는 snl(문화예술인)의 권리라고 윤석열 씨가 후보 시절에 얘기하셨더랬어요"라며 이 영상을 올렸다.
이 씨는 "이것 갖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윤 대통령한테 혼나요"라며 "윤 대통령 격노하시면 엄청 무서우시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그러니 나한테 쫌… 엉… 뭐라 하지 마세요. 쓰읍…"이라며 "저, 순진한 사람이에요. 저 상처받는단 말이에요 ㅠ"라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과 당시 말투를 또다시 풍자했다.
이 씨는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 기사를 공유하며 "어… 쫌… 하여튼… 뭐… 쓰읍… 엉… 저… 반말 찍찍…"이라며 "어쨌든 사과는 하지만 뭘 사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 엉.. 뭐.. 쫌… 끄억… 하여튼… 가짜뉴스…"라는 글을 올려 윤 대통령 특유의 말투와 습관을 풍자했었다.
이번에 이 씨가 올린 영상은 이런 그의 글을 가사로 만든 노래다. 영상을 만든 '리잼라디오'는 "윤석열 기자회견을 본 가수 이승환의 글로 만든 노래"라고 소개하며 "멋진 가사로 노래를 만들었는데, 멋진 가사가 노래로 본 뜻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바로가기 ☞ :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기자회견을 보고 쓴 글로 만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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