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주민 숙원 삼랑진 ‘신천동경로당’ 개소

주방·거실 등 노후 건물 리모텔링,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

▲밀양시 삼랑진 신천경로당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밀양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은 지난 6일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랑진읍 송지리 신천동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존 경로당은 건축한 지 43년이 지나 노후화된 건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안전성 문제가 우려됐다. 부지 미확보로 오랫동안 재건립하지 못하던 중 지난해 토지를 포함한 주택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22일 준공 후 여름까지 주변 정비를 완료했다.

신천동경로당은 총사업비 2억8000만원으로 대지 177㎡, 건축연면적 63.97㎡규모로 건립돼 어르신방, 주방과 거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정희 신천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재건립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신천마을에 서로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쉼터가 마련된 것을 축하드리며,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평안한 생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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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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