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버스 요금 자동결재 시스템 도입

미래형 교통카드로 편의성 대폭 향상

창원특례시는 8일부터 5000번, 6000번 등의 태그리스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에 비접촉식 요금결제 시스템(이하 태그리스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시내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접촉하지 않고도 승객의 탑승과 동시에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환승을 위한 하차까지 자동으로 적용되며, 대중교통의 하이패스라고도 불리는 차세대 대중교통 요금 결제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5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6월부터 시내버스 70대에 태그리스 비콘과 단말기를 설치하고 8월부터 시스템 품질 점검과 개선 작업을 거쳐 높은 수준의 반응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범 도입은 8일부터 시작되며, 연말까지 창원시 전체 시내·마을버스로 확대 구축해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을 통해 버스 요금결제 분야에 IT(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승객들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그리스 이용 승객이 증가할수록 시는 교통정책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쉬워지며, 승객들의 정확한 출발·도착 정보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기존 60초 간격으로 제공되던 버스 위치정보를 3초 간격으로 단축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도 11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버스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전용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 결제 설정을 통해 선·후불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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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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