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쿠팡 첨단물류센터 신설…내년 9월 준공

1천억원 투자

쿠팡이 경북 김천에 첨단물류센터(FC) 신설에 나섰다.

쿠팡은 김천물류센터를 경상북도와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쿠팡은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3만1천735.5㎡ 규모의 김천첨단물류센터를 짓는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쿠팡은 해당 물류센터 신설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류센터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김천을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시설을 짓고 1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 착공 ⓒ 김천시

권용현 기자(=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