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4 테크포럼’ 개최

그룹 내 기술인재 1200여 명 참석

▲ 6일 포스텍에서 열린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이 지난 6일 포스텍에서 ‘2024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그룹의 혁신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1989년 이래 올해로 36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주사 출범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돼, 그룹 내 기술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장인화 회장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혁신기술 강조’

장인화 회장은 개회식에서 “포스코그룹은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 불확실성을 극복해왔으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초일류 목표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그룹사의 임원 및 기술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핵심기술 성과 공유

포스코그룹은 이번 테크포럼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등의 주요 기술 성과를 공유하며, 각 기술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인 ‘Digital Twin 기반 전로 One-Touch 조업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포스코 광양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포스코 기술대상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그룹의 혁신 성과를 대표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협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원료사와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리오 틴토(Rio Tinto)사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초청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차세대 기술 전시

행사 전시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 및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

이는 포스코가 미래기술 기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할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내용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기술세션 및 특별이슈 포럼 운영

포스코그룹은 6일과 7일 양일간 총 26개의 기술세션을 운영했다.

기술세션에서는 임원과 현장 직원들이 모여 실질적인 기술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저탄소철강과 이차전지원료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별이슈 포럼을 신설해 저탄소 철강과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에 관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포스코그룹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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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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