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산불진화대·감시원 활동 개시…산불 방지 '총력'

산림 인접 지역 무단 소각 등 불법 행위 단속

전남 나주시는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22명과 산불감시원 29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갖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열린 발대식에서 안전사고 예방법, 무전기·GPS단말기 사용법, 산불 초기 진화 및 고립 시 응급조치법 등을 사전 교육했다.

산불진화대는 산불예방 캠페인과 산림 인접 지역 무단 소각 단속, 인화물질 사전 제거, 산불 초동진화 등 임무를 수행하고, 산불감시원은 산불취약지역 산불감시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나주시는 유사시 화순군·영암군과 공동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해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헬기는 나주대교 하부에 배치 돼 있다.

윤병태 시장은 "가을철엔 영농폐기물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화재 발생 위험성이 커 산림 인접 지역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산림 보호와 시민의 생명, 재산 피해 위험이 있는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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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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