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박형준 부산시정 평가 위한 특위 출범

위원장에 최인호 전 의원 선임...부산시 "정치적, 진영 논리 평가는 염두 안 둬"

부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을 평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정평가대안 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 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특위 위원장에는 최인호 전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전원석·반선호 부산시의원, 16개 구·군 기초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현 부산시정을 두고 '무능, 무책임, 무도덕'하다라고 규정하면서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비전,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라고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4주년이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시정 평가 토론회를 범시민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도 밝히면서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에게 이제는 여당 시장 다운 책임 있고 구체적인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길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시당이 체계적으로 시정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첫 출발"이라며 시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의 특위 출범에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건강한 비판, 좋은 제안 같은 부분은 저희가 충분히 경청하고 수용해서 발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정치적 이유로 공격하거나 진영 논리에 의한 평가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시민들만 바라보고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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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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