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중앙일보홀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2016년부터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해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온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표창으로 교수·연구원·학회 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선정한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담양경찰서 외 12개 기관과 '사회적 약자 보호 협의체'를 구성해 소외·취약계층 청소년의 보호와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통합적 지원, 청소년이 행복한 가족공동체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년 설립된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안전망 구축,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담양군과 함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은 2023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23명의 청소년에게 4000만 원의 위기청소년특별지원금을 통해 생계, 학업, 의료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적응을 어려워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 교육, 취업, 자립지원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약 100명의 학교밖 청소년이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에 성공했다.
더불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재)담양군복지재단, 담양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학교밖청소년 수학여행지원, 장학금, 의복 지원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의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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