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조국혁신당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비례)이 서로 상찬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국회 예산심의의 계절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과 글로컬대학 지원 등 11대 현안을 강경숙 혁신당 의원에게 적극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인재 우선채용의 효과가 매우 크다"며 "원광대학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시 차원에서 300억원의 부담을 무릅쓰고 글로컬 대학 지원에 과감히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하지만 글로컬 대학의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호남권' 등 권역별로 되어 있어 아쉽다"며 "글로컬 대학은 대학 소재지 기초지자체와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 의원에 건의했다.
교육위 소속 강 의원에게 관련 분야의 지원사격을 요청하는 실질적 건의와 함께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과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등도 함께 지원 요청했다.
강경숙 의원은 현안 건의와 관련해 "정헌율 시장께서 너무 열심히 하고 계신다"며 호평한 후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틀어막고 있어 삭감방어도 힘들겠지만 익산 현안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정 시장께서 (국회에도) 부지런히 다니신다. (국회 예산 활동을) 잘 하신다"며 "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숙 의원은 간담회 막판에도 "익산만의 자산이 많이 있는 만큼 전북 연고 의원들과도 긴밀히 상의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정 시장께서) 열심히 하시니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세 차례 덕담을 했다.
정헌율 시장도 "강 의원께서 항상 도와주셔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교육 현안은 물론 다른 분야 사업까지 많이 챙겨주신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경숙 의원은 익산시의 건의와 관련해 꼼꼼히 메모를 하고 질문을 하는 등 진지한 자세를 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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