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30일 조국혁신당에 소상공인연수원 건립과 글로컬대학 지원 등 11대 현안을 건의하고 향후 국회 차원의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조국혁신당은 이에 대해 "전반적인 긴축 기조가 내년 예산에도 반영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익산시는 이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국혁신당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소단장이 함께했으며 조국혁신당 소속 강경숙 국회의원과 정도상 도당위원장, 류인철 도당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책간담회는 익산에 연고를 가진 강경숙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에게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글로컬대학 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두고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강경숙 의원은 "익산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정책간담회를 통해 익산시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알게 돼 뜻 깊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숙 의원은 "다음달부터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등 '국회의 시간'이 돌아오게 된다"며 "혁신당 소속 예결위 의원과도 긴밀히 협력해 막판까지 익산 현안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어하고 증액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활동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에 함께 해주신 강경숙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비 확보에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의원님께서 큰 힘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지역현안과 관련한 예산증액을 이루지 못하면 다른 지역에서 확보할 수 있다"며 "글로컬대학 지원과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현안의 탄력적 추진을 위해 혁신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국회 예산 심의 기간에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한 대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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