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정책회의 개최

"안동시민과 학생, 인문학의 중요성 인식하는 계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orld Humanistic Cities Network)’의 정책회의(세션)가 11월 1일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11월1일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정책회의(세션)이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동시(사진제공)

이번 정책회의는 인문가치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안동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역학 ‘안동학’을 제정하고, 세계역사도시연맹 가입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 광주 동구청, 필리핀 다구판, 그리스 코린트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발표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안동여고 학생 240여 명 및 가마쿠라-안동대 학생 50명, 서울대 규장각 외국인 학생 200여 명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정책회의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좌장을 맡아 ‘인문가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각 도시별 대표자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문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정책회의는 ‘다양한 문화 속 인류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다루며, 다양한 국가와 도시, 민족에서 전승되는 다채로운 문화 속에 숨겨진 특별한 인문 가치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이러한 가치를 통해 장차 각 도시의 문제를 함께 고찰하고 비전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또한 안동시민과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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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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