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오는 11월 2~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내구레이스인 ‘인제 내구’를 중심으로,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을 비롯해 아마추어 동호인 대상의 트랙데이 행사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의 시즌 마지막 라운드는 2시간 내구 레이스로 진행되며, 모두 5개 클래스에 35대의 경주차가 출전 접수를 마쳤다.
이번 시즌 3번의 경기를 진행하면서 5개 클래스 중 어느 하나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최종 레이스에서 챔피언이 확정된다.
특히 INGT1클래스에서는 팀 루트개러지의 김현석/원대한 조와 레드콘 모터스포트의 계창업/안성진 조가 시즌 포인트 3점 차이로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작년도 디펜딩 챔피언인 레드콘 모터스포트의 원상연이 지난 라운드에 서킷으로 복귀해 1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추격하고 있어 최종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시즌 랭킹이 급변할 수 있다.
INGT2N 클래스도 범스모터스포츠의 전홍진 조와 오버런의 이상진 조가 단 1점 차이로 1, 2위를 다투고 있어 더욱 격한 접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운드의 바이크 경기는 서킷 간 교류 차원에서 태백스피드웨이의 태백 트랙 페스티벌의 레이디컵과 300&400 클래스가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레이디컵과 300&400 클래스의 결승은 각각 8바퀴, 13바퀴 스프린트 경기로 일요일에 진행된다.
B코스 패독에서는 드리프트 입문자용 경기인 ‘인트로 투 드리프트 컴페티션(IDC)’이 펼쳐지며, 이번 라운드에는 수상 경험이 많아 입문자 레벨을 넘어선 선수들을 위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는 ‘번외전’도 진행된다.
토요일 야간에는 B코스 드리프트 주행도 예정돼, 화려한 드리프트 주행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슈퍼카들의 트랙 질주를 직접 볼 수 있는 ‘슈퍼카 트랙데이’가 진행되며, 일요일에는 엘란 동호회의 카밋 행사가 열려 최근에는 보기 힘든 국산 컨버터블 자동차인 ‘엘란’을 비롯해 특별한 형형색색의 자동차를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경기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된 ‘인제 다트 마스터즈’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1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회 상품으로는 TV와 인제스피디움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패독에서는 지역 특산물 마켓과 푸드트럭은 물론, 특설 무대를 마련해 일요일에 두차례의 밴드 및 댄스팀 등의 공연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인제스피디움 이승우 대표는 29일 “인제 내구를 비롯해 인제 마스터즈 대회의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작년부터 그려왔던 발전 방향에 맞게 진행돼 온 올 시즌의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무사히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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