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함라면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익산시는 2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의 주요 시설인 '함라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라원은 지상 1층에 240㎡ 규모로 카페와 등대 작은도서관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여가 생활과 소통 공간으로 사용된다.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교육과 문화와 복지 등 중심 기능을 확충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익산시는 함라면이 2018년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함라원 조성 △마을 안길·산책로 개선 △ 인도·둘레길 정비 등을 진행했다.
또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 주요 교육으로 △스마트폰 활용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을 기자단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스스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라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거점시설인 함라원이 지역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이양몽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라면이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함라원은 단순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넘어 함라면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중심이 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웃과 이웃이 마음을 모으고 작은 노력을 함께 할때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만큼 활력 넘치는 농촌을 위해 함라면 주민들과 운영위원회가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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