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어획·생산 수산물 방사능 ‘안전’

도 수자연, 올해 43품종 248건 검사 결과 요오드·세슘 불검출

▲충남도내 어획 및 생산 수산물이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충남수산자원연구소 직원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내 어획 및 생산 수산물이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도내 어획 및 생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통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첫 방출 이후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내 어획 및 생산되는 수산물 전체 품목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김, 흰다리새우, 꽃게, 갈치 등 도내 양식장 및 위판장에서 43품종 248건의 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했고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불검출 수준으로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최창식 도 수산물안전성센터장은 “올해 9월에 베타핵종 분석 장비를 추가 구축했고 숙련 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는 세슘, 요오드 외에 삼중수소(3H)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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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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