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노동조건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협약에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신고·상담 ▲기피 격무 업무 근무자 우대와 실효성 확보 ▲저연차 공무원 자기 계발 휴가 실시 ▲악성 민원 대응과 직원 보호 대응 방안 마련 등 97개 조항이 담겼다.
또한 지난 5월 공무원노조가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토대로 3차에 걸친 실무교섭을 거쳐 합의했다.
김무윤 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을 시작으로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포항시 공무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단체협약 체결로 포항시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노사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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