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신축 공사장서 흙더미 무너져 50대 노동자 매몰

우수관 작업중 흙더미 쏟아져 매몰...경찰,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조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다쳤다.

21일 오전 8시 59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 A 씨가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A 씨는 지하 1층에 막힌 우수관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갑자기 흙더미가 쏟아지며 A 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매몰된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공사 현장에 간이 흙막이가 설치돼 있었는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사고 현장.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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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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