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소상공인 매출 증대, 판로지원, 지역경제활성화 도움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전통시장 최대 규모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4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수협 항만부지 일원(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43)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며 판매하는 행사다.

▲전통시장 최대 규모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4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수협 항만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속초시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MD 협회와 협업으로 10명의 MD가 초청되어 전통시장 우수상품 품평회를 열고, 전통시장의 수출 및 온라인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K-전통시장의 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K-전통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130여 개의 전국 전통시장과 230여 개 점포가 참여해 상품전시관과 먹거리장터 등을 풍성하게 채울 400여 개의 상품과 100여 종의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한국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K-전통시장 역사관’과 어린이 그림 전시전이 야외에 마련되며, 청년상인존과 강원특별자치도 내 전통시장들은 별도로 ‘강원특별자치도관’에 조성된다.

또한, 속초의 바다를 배경으로 트릭아트, 바다 유리 목걸이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과 속초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행사 기간 중 매일 진행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에는 속초 국제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노르담호 크루즈 외국인 승무원과 탑승객 1000여 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을 위해 사물놀이, 줄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K-POP 공연,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등 외국인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아울러, 오는 18일에는 장민호, 양지은, 홍진영, 신승태 등 트로트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500대의 드론이 속초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19일은 속초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비롯한 김필, 허각, 백지영 등 국내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과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속초의 가을 밤하늘을 풍성하게 채운다.

셋째날인 20일은 ‘한글용사 아이야’ 어린이 뮤지컬과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걸그룹 위나 등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박람회 개최로 약 2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판로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람회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축하공연과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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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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