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마을회, 새마을 정신 의식 함양교육 실시

쥐잡기운동 등 70년대 새마을운동 사례발표, 400여 회원 숙연해져

영주시새마을회는 16일 영주시 시민회관에서 400여 명의 새마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정신 의식 함양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70년대 새마을 운동 초기 활동을 이끌었던 금석옥 원로 지도자의 사례발표와 시상식 등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새마을회가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영주시 새마을회는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 정신 의식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유충상 영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우영선 영주시새마을회장, 우찬우 새마을협의회지회장, 정경자 새마을여성회장 등 400여명의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해 새마을 정신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

박남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주의 베어링 산업단지 성공과 영주댐 문화관광단지 조성의 성공이야말로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제2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영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호소해 큰 박수를 받았다.

▲ 박남서 영주시장은 70년대 새마을 운동 초기 활동을 이끌었던 금석옥 원로 지도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김병기 영주시의회의장은 "영주시 새마을회는 말없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영주도 1조원이 넘는 예산시대를 맞이해 여러분과 함께 발전하는 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우영선 새마을회장은 "근면·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K문화를 널리 선양하는 힘이었다"며 "오늘 우리 새마을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은 새마을회원들 뿐만 아니라 우리 영주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 우영선 영주새마을회장은 "70년대 초창기 새마을 운동을 이끌었던 원로분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원로분들의 생생한 사례를 발굴해서 새마을회의 발전은 물론 영주발전의 계기를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프레시안(최홍식)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70년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초창기 새마을운동을 주도했던 금석옥(90세) 원로 새마을지도자의 사례발표를 통해서 새마을운동의 생생한 역사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금석옥원로는 초창기 여성으로서 쥐잡기 운동, 마을구판장 운영 등을 통해 기금을 만들고 새마을 조직을 만들었던 50여년 새마을 운동의 산역사를 구술해 참석한 회원들은 하나같이 숙연한 마음이 되어 뜨거운 박수와 존경을 표하기도 했으며, 이어진 우동하 전풍기초교장의 새마을 정신교육 또한 회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했던 우영선새마을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회는 70년대 80년대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었던 새마을 정신으로 영주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새마을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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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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