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 효율적 이용 상호협력 MOU 체결

전력-국도 SOC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력망 적기 확충 기반 마련

한전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5일 부산 동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전력-국도 SOC 사업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력-국도 건설계획부터 시설물 관리까지 공공 갈등 및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호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도로 내 전력설비 병행 건설을 위한 인·허가 협조, 국도와 전력망 건설사업의 계획 및 설비 현황 공유, 도로 및 전력설비 건설사업 관련 시공 및 안전관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하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협력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편리하고 안전한 전력-국도 SOC 사업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전

전력망의 적기 확충은 국가와 지역 경제의 발전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한전과 부산국토청의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은 "도로-전력망 SOC 협력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이며, 국민의 편익 제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형 SOC 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전력·국도 등 대규모 SOC 사업의 경우 설비계획 및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이 SOC 사업의 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국도 SOC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타 기관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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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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