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진해구민 500명과 대화의 시간 가져

"시민이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15일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해구민 50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현섭 진해구청장을 비롯해 각 실·국·소장들도 참석해 주민들 민원을 경청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2년간 창원시의 미래 50년 혁신성장 기틀이 될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초부터 생활밀착형 사업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수차례 회의를 주재해 구청장들과의 숙론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용을 다듬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15일 진해구청에서 가진 진해구민들과 대화의 시간에서 생활밀착형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이날 발표한 사업들은 그 노력의 결과물인 셈이다. 홍남표 시장은 진해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혁신성장 사업과 생활 속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PPT를 활용해 설명했다.

특히 진해구민이 수년간 원했던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 중부지역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여좌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포함된 83개의 생활밀착형 사업에 192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맨발 산책로 조성', '도로 재포장' 등 다양한 건의가 있었다.

홍 시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면서 현장에 참석한 실‧국장에게 대책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 2년간 큰 대형사업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면, 후반기에는 시민의 일상이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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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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