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깨끗한 바다를 만들자”바다지키기 앞장

13일 천년고도 경주의 청정해역 감포항 방파제서 진행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이 13일 경주시 감포항 방파제 일대에서 바다살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회장 이동근, 이하 장녹연)은은지난 13일 동해안 청정 해역인 경주시 감포항 방파제 일대에서 바다살리기 봉사 활동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중앙회가 주최하고 감포 발전협의회와 장녹연 경북연합 경주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감포읍사무소, 한수원 월성본부, 원자력환경재단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근 장녹연 중앙회장을 비롯해 오상도 경주시 시의원, 김민대 감포읍장, 이영웅 경주시 수협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장녹연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감포 바다를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미리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해안가 일대를 돌며 폐어망이나 페트병, 음료수 캔 등 일회용 쓰레기들을 주웠다.

특히 이날은 포스코클린봉사단과 경주시재난구조대 등 20여명이 잠수복을 입고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관광객 및 낚시꾼 어민들이 쓰던 뜰채, 철제구조물,닷줄 등을 수거해 해양정화에 앞장 섰다.

이날 잠수복을 입고 바다속에서 작업한 포스코 클린 봉사단 이춘선 단장은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께끗한 바다지만 막상 바다속으로 들어와보니 지역민들의 이야기대로 지난 태풍때 쓸려 들러간 폐그물 및 생활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 놀랐다”며 오늘 단원들과 열심히 봉사하여 최대한 많은 양을 건져 올리도록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 포스코 클린봉사단과 경주시 재난구조대 등 20여명이 잠수복을 입고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이동근 중앙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장녹연 경주시지회와 감포 발전협의회 후원과 참여해준 여러 기관에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천년고도 경주의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바다 살리기 행사를 지속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주시 감포읍사무소, ㈜한국수력원자력월성본부, 원자력환경재단, 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 감포해양파출소, 감포119재난센터, 감포이장협의회, 포스코클린 봉사단,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협동조합, 장녹연 회원들의 소액 후원으로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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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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