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택시업계, 운수종사자 확충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코로나19 이후 기사 부족으로 경영난 심화...장노년 일자리와 연계

코로나19 이후 기사 부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택시업계를 위한 지원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시와 택시운송사업조합이 택시 기사 구인난에 함께 대응하고자 처음으로 개최하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부산 50+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해 추진한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법인업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일대일(1:1) 구직자 채용상담, 체험 프로그램, 시 정책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부스)이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택시 기사 부족으로 인한 운행 가동률이 급감하는 등의 경영난 속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법인택시 업계의 숨통을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택시업계가 종사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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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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