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대규모 외자유치 위해 유럽 출장

이탈리아·독일 5박 7일 일정…바티칸서 세계청년대회 논의·독일 경제 중심과 교류협력 맞손

▲김태흠 충남지사(사진)가 7일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5박7일 일정의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프레시안(DB)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5박7일 일정의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충남도는 김 지사가 이탈리아 기업 투자협약 체결, 교황청 고위 인사 접견, 독일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등을 위해 이탈리아와 독일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김 지사는 유럽 방문 이틀째인 8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로마 바티칸 교황청으로 이동,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 등을 접견하고, 유 추기경 등과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또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로 이동, 10일 카를로 보노미 피에라 밀라노 회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카를로 보노미 회장에게 피에라 밀라노 운영 현황을 듣고, 도가 건립 추진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지난해 교류협력 물꼬를 튼 바 있는 헤센주를 방문해, 헤센주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교류협력 관계를 공식화한다.

헤센주는 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헤센주는 특히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로, 주내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개 나라 260개 은행이 위치해 있다.

유럽 출장 5일째인 1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입주 유럽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추가 외자유치 방안을 살피고, 독일 진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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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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