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 신개발업체, ‘남원에 투자한다’

2일 남원시-㈜스터리바이오코리아 투자협약, 일반산업단지에 120억 투자확정

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 소형화 개발에 성공한 ㈜스터리바이오코리아가 전북 남원시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온다.

전북 남원시는 2일 2층 회의실에서 폐기물 멸균처리기 신기술 개발업체인 ㈜스터리바이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중국 스터리바이오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멸균처리기 소형화에 성공, 멸균처리기와 체외 진단키트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남원일반산업단지 1만5500㎡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향후 기술과 자본을 투자할 중국 스터리바이오사 조쯔이 사장 일행이 참석했다.

▲남원시와 의료폐기물 신기술 개발업체인 (주)스터리바리오코리아는 2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남원시

‘멸균처리기’는 최신 장비로 안전성은 물론 기존 의료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업체는 향후 중국의 아몬메드사와 협력해 폐렴·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체외 진단키트 등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투자 결정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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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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