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윤석열 정부가 자살폭탄을 자기가 안고서 터뜨렸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의료 대란'을 두고 "정부가 아무일도 안 하는 게 제일 좋은 정부가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자살폭탄을 자기가 안고서 터뜨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의사, 변호사 확 늘리자고 한 것은 진보의 논리"라며 "이것을 덥석 물어서 이게 뭐인지도 모르고서 그렇게 해서 터뜨린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대학병원 가본 사람은 대개 알지 않는가"라며 "우리나라 큰 대학병원들이 재정 상태가 입원실 많이 비어 있고 진료도 안 되니까 이렇게 가면 과연 연말에 지나서 직원들 봉급을 줄 수 있겠느냐, 이런 문제도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나는 학생을 가르치고 전공의를 양성하는 대학 병원, 우리는 그걸 수련병원이라고 그러는데 국제적 용어는 교육병원이다. 그게 의료의 핵심"이라며 "후진을 키우고. 전문의가 나오는 곳이 거기인데 (현재 멈췄다)"라고 주장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월대 앞 무대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격려의 말을 한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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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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