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4.5일제' 시범 도입…공청회 열어

㈜코아드의 '주4일제' 도입 성공 사례 통해 정책방향 모색

경기도가 2025년 시범 도입을 앞둔 '임금삭감 없는 주4.5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오는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연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이 주4.5일제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일하는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한국의 근로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주4일제를 최초로 도입한 ㈜코아드의 이대훈 대표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주 4일제 도입 경험을 공유하며 제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효과와 도전과제를 소개한다.

ⓒ경기도

공청회 토론 패널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순갑 교육국장과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진우 상임이사, 숙명여자대학교 박우람 경제학부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용관 연구위원이 참여해 근로시간 단축의 가능성과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 실험을 통해 주4.5일제 도입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가능성을 검토하고, 논의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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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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