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축산농가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중우축산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조사료 재배의 규모화 및 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한 사업으로 중우축산영농조합법인은 고창군 일원에 오는 2025년부터 219㏊ 규모로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029년까지 5년간 3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9년까지 5년간 31억6800만 원의 사업지를 투입해 조사료 기계장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비 시비 등이 진행된다.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수입 조사료의 불안정한 공급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기상이변과 환율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곡물 가격 인상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수익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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