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민·관 합동 '관외 택시' 불법 영업행위 단속

적발된 택시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 요청 등 불법 근절 위해 조치 예정

양주시는 개인·법인 택시기사와 합동으로 관외 택시 불법영업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26일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타 지역 택시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통한 관내 택시 영업권 보장 및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관내 지역에서 사업구역을 위반해 영업하는 관외택시이며 야간시간대 승차거부 등도 단속 내용에 포함된다.

ⓒ양주시

이날 참석자들은 밤 10시부터 유동인구가 많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옥정동 일대 상가밀집지역에서 서울, 의정부 등 관외로 이동하는 승객을 태울 목적으로 장시간 정차한 관외 택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택시부제 해제로 관내 택시 운수종사자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 행위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특별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대기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된 대상은 해당 시·군·구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불법 근절을 위해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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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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