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븍특별자치도 부안군이 내년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야생벌 붕붕이 보호사업과 어르신 목욕, 청년 주거비 지원 등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부안군은 24일 제3차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세무회계와 청년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지역민 등 민간위원 6명과 군 관계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군 고향사랑기금이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2025년도 기금사업 선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025년도 기금사업 심의 안건으로는 부안군 제1호 지정기부 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과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 청년 주거비용 지원사업이 상정됐으며 위원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후 해당 사업을 2025년 기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군 고향사랑기금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과 환경보호,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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