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 오는 25일까지 응급처치 교육 추진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32명·시민 19명 대상

속초시보건소는 24일부터 25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32명 및 일반인(속초시민) 19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한다.

급성심정지는 심장 활동에 심각한 저하가 있거나 멈춘 상태로, 즉시 치료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하게 된다. 또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보건소는 24일부터 25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32명 및 일반인(속초시민) 19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한다. ⓒ속초시보건소

하지만, 최초 목격자의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적절히 시행된다면 환자를 살리고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7배, 뇌 기능 회복률은 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속초시보건소는 속초소방서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사고 대비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교육용 애니를 이용한 심폐소생술(CPR) 방법·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응급환자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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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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