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의장 문선화)가 입법·법률 고문 2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의회 개원 이래 처음인 이번 위촉은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주민들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입법 및 법률 고문을 신규 위촉,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활동을 강화하고 전문적이고 현실성 있는 법률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2년이며 임무는 자치법규의 제·개정 사항에 대한 자문, 의안 심사처리 및 법령 해석에 관한 사항, 각종 이의신청 및 행정심판에 대한 전문적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입법 고문으로 위촉된 최민수 소장은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고 현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수소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방의회운영의 필독서라 할 수 있는 '지방의회 운영'의 저자이기도 하다.
법률고문으로 위촉된 고단비 변호사는 'K&J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현 전남대학교 인권센터 법률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법적 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구의회는 이번 입법·법률 고문 위촉으로 전문성 향상은 물론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주민들의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의안 발의 등 의정활동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선화 의장은 "동구의회 전체 의원들과 직원들이 깊이 있는 법률 자문은 물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많은 자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위촉으로 보다 전문성 있는 의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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