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3일 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국회예산결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광주지역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정진욱, 안도걸, 조인철, 정준호, 전진숙, 박균택, 민형배)과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회조정실장이 참석하고 주요 실국장 등이 배석했다.
이번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는 광주지역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와 정당과 지자체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광주지역 주요 현안 내용은 총 7가지로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 AX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예타 면제 및 국비 지원,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광주실현, 국가시설에 대한 지방비 분담 철회(전액 국비 부담), 지방교부세 등 제도 개선, 주민자치회 운영 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이밖에도 광주시가 건의하는 11건의 국비 지원사업과 필수 민생 3대 사업(지역화폐, 청년지원, 사회적기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와 관련한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광주는 나라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마다 힘을 불어넣어 주신 곳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크게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정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광주가 경제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민의 일상을 돌보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광주시 예산 전망이 밝지 않아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필수 민생 3대 사업과 광주시가 건의하는 사업에 대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부남 위원장은 "광주는 민주, 인권, 평화의 상징 도시로써 높은 가치를 안고 있는 도시다"며, "이념적 가치를 토대로 광주가 경제도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 중앙당이 힘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광주의 가장 큰 현안인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당에서 TF 구성해 주시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는 광주지역 현안 해결과 광주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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