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개발 역량 집중

12월 국무회의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선정 발표 기대

▲정규용 창원특례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진해신항 개발을 위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창원특례시는 23일 부족한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내륙부지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 GB) 해제 국가전략사업 최종 선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과 경남연구원의 트라이포트 배후단지 수요추정 연구 용역에 따르면, 2030년 기준 부산항 신항의 항만배후단지 수요면적은 1만 7,127천㎡로 공급 가능한 부지 8,290천㎡에 비해 8,837천㎡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랜 기간 동안 수요 대비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공급계획을 고민해왔고, 진해신항과 신공항 건설로 인한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륙부지의 배후단지 확대 지정을 수차례 건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제4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육상부 항만배후단지의 지정 필요성이 명시됨에 따라 진해신항의 육상부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 5월, 창원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개발을 위해 진해 신항 인근에 6,984천㎡를 국가 전략사업으로 신청했다.

12월 국무회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전략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면, 개발제한구역의 신속한 해제가 가능해져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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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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