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개 분야 선정

문화유산 야행·북관대첩 가호서원 이어‘생생 국가유산 사업’신규 선정

경남 진주시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2025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총 3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향교·서원 활용사업,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며 이 중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2018년 공모 선정 후 몇 번의 도전 끝에 재선정돼 진주시로서는 선정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 2000만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진주의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진주시가 국가유산 활용사업 3개 분야 선정 됐다. ⓒ진주시

4년 연속 선정된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진주의 대표적인 여름철 야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3일 동안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은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이라는 새로운 부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연계해 진주의 여름철 대표 야간 행사로 명성을 떨칠 예정이다.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11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선정된 ‘북관대첩 가호서원’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서 깊은 가호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라는 프로그램으로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적 현장인 진주성을 배경으로 1604년 선무공신 교서 알현의 날, 취고수와 함께하는 진주성 순라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퍼포먼스와 체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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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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