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m 넘는 폭우 쏟아진 부산...대형 땅꺼짐 발생해 차량 2대 빠져

지역 곳곳서 침수 피해 잇따라…밤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

부산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형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차량이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당시 도로에 배수 지원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 1대와 바로 옆으로 지나가던 5t짜리 화물차 1대가 구멍에 빠지면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관할 당국은 안전 사고에 대비해 주변 통제와 사고 수습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부산에는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비는 이날 밤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 대형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차량 2대가 빠져있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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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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