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남해 감암지구’가 공사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남해군은 장관 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2026년 신규사업 투자우선순위 가점을 받게 됐다.

이번 행정안전부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해 부문별 예산절감과 피해저감 효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공사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감암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이자 인가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잦은 피해를 입으며 해일 위험지역으로 지목되어 왔다.

▲지난해 10월 장충남 군수가 재난 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진행된 설천면 감암지구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남해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은 방파제 신설과 침수 차단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총사업비 99억 43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침수 차단시설 설치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개월 단축해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자연재난팀은 “이번 감암지구 정비사업의 우수사례 선정은 향후 다른 지역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남해군의 모든 군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감암지구와 같은 재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방조치를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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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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