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닌 오피스텔 허가' 강석범 서구청장에 '비난 쇄도'

서구갑 고선희·서지영·송이 의원 "강 구청장, 교육권·등교권 내팽개쳤다" 비난

인천 서구갑 의원들이 13일 루원시티 내 초등학교 신설 대책 없이 오피스텔 건축을 허가해 준 강범석 서구청장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서구청장이 12일 초등학교 부지로 계획된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승인해, 어린이들이 9차선, 10차선 도로의 험난한 통학로를 30분 이상 걸어서 이용해야만 하는 위험천만한 교육환경에 내몰리게 됐다"고 규탄했다.

▲서구갑 고선희·서지영·송이 의원. ⓒ서구의회

이어 강서구청장에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즉각 제시하라"면서 "루원시티 신도시 건설로 많은 어린이들이 들어오고 있어, 루원시티 내 초등학교 신설 없이는 교육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루원시티 내 초등학교 신설에 책임 있는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시교육청 역시 무책임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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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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