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시범운영... 차량 정체 해소 기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 서비스 개선 효과

▲군산지역 주요 정체 구간ⓒ군산시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출퇴근 시간 극심한 차량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간에 최첨단 자동 시스템을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새만금과 주변 지역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1개월간 시범운영을 한다.

시범운영 지역은 새만금 산단 진출입로인 옥녀교차로(새만금북로)와 구)해양경찰서 사거리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새만금지역은 지난해부터 국제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과 지구 지정 외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며 산단 입주기업과 공장건설 인력의 급증으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정해진 시간에 따라 신호를 작동해 출퇴근 시간과 같이 교통량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간대에는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해왔다.

이에 군산시는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범운영 내에 다방면의 검증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은 교차로 내 설치된 인공지능(AI) 영상정보를 통해 교통량과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 등 교통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해 신호주기를 효율적으로 변경하여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백운초 안전건설국장은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운영으로 산업단지 등 군산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나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교통 체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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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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