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2025년 경북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포항시민들이 생각하는 시급한 정책 과제 등 7개 문항을 적용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 포항시민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32.2%)을 꼽았다.
다음은 영일만횡단대교 건설(22.7%),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21.1%),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12.7%), 마이스산업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내년도 경북도 예산 확보 역점 분야는 산업(32.7%), 복지(20.3%), 기반시설(16.2%), 해양 (12.1%), 환경·안전(11.4%) 등으로 답했다.
현재 포항시 발전 주도 분야는 첨단산업 다변화가 45.8%로 가장 높았고, 포항형복지실현( 16.4%), 자연생태도시변모(11.2%), 문화도시변모(8.5%), 안전도시변모(8.2%)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지속성장 주력 분야는 지식산업도시(25.7%)와 지방소멸극복(23.7%)이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다음은 친환경생태도시(16.0%), 글로벌도시(15.0%), 해양문화관광도시(1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 중점추진 정책 분야는 경제·일자리 분야가 45.4%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보건·복지·의료시설(18.0%), 도시환경(11.3%), 문화·여가시설(8.6%), 교통·주차(7.9%), 교육·보육(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발전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발전체감'(크게발전 12.6%, 다소발전 36.0%) 48.6%, '발전 미체감'(다소 미발전 39.4%, 전혀 미발전 10.8%) 50.2%로 오차범위내에 있었다.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매우좋음 6.3%, 대체로좋음 47.5%)이 53.8%로 '불만족'(대체로 나쁨 29.3%, 매우나쁨 14.2%) 43.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박용선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서 포항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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