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격 25m에서 ‘금빛 총성’을 울린 남원출신 양지인(21·한국체대) 금메달리스트가 10일 금의환향했다.
전북 남원시는 금메달 획득 후 처음 고향을 방문한 ‘양지인 선수’를 환영하며 이날 시청 강당에서 양지인 선수와 가족들, 하늘중학교 정인순 사격코치, 제2의 양지인을 꿈꾸는 관내 초중고 체육 선수반 학생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영식을 가졌다.
양 선수는 이날 시립농악단의 흥겨운 농악공연, 카드섹션 이벤트 등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환영식에 참석했다.
남원시는 이날 양 선수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 선수는 앞으로 3년동안 남원시를 알리는 대외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날 환영식에서 양지인 선수에게 (재)춘향장학재단에서 준비한 ‘남원의 별’ 특별장학금 1500만원도 지급했다.
‘남원의 별’은 (재)춘향장학재단이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예체능 분야 우수 특기생이나 국가대표 선수에게 지급하는 특별장학금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위상을 드높여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 양지인 선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제2의 양지인 선수가 육성될 수 있도록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