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품목의 가격 변동성을 예측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T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예선 심사를 진행한 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11월 14일 본선 평가가 이뤄진다.
AI,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14일 본선 평가 당일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한 10개 팀 중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로 시상할 계획이다.
영예의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 우수상(3점)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aT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 본선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정부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현장에서 열리며, 국내 AI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평가가 동시에 진행돼 전문성과 국민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홍문표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데이터·AI 활용 물가 예측 경진대회는 농산물 수급 관리와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는 정부 부처와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해 우수 인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로 AI·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의 혁신적 모델을 발굴해,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의 다양한 유통·소비·생산정보, 가격 예측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예측모형은 농넷 가격 예측 서비스에 지속 활용하고 전 국민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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