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추진한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쌀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농업인들은 우수한 물관리로 인해 벼 뿌리가 깊게 뻗고 토양도 단단해져서 가을철 쓰러짐이 방지됐고 농업용수 사용량도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저탄소 인증 쌀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15%를 포인트로 적립 받아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쌀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의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고창군 흥덕면 여곡·송암 단지의 저탄소 논물관리 실적은 우리나라의 논물관리 평균값 대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논물관리는 벼 생육 중 물이 필요치 않은 무효분얼기에 논물을 빼 혐기성 토양에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면 토양은 호기 상태로 전화돼 메탄 배출량이 감소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온실가스 감축은 이상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창군은 벼 재배 농가의 저탄소 농법 실천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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