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하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한빛 원전 수명연장 공론화위원회 구성 제안

SRF는 불법 확인되면 허가 취소할 것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는 지난 6일 한전 한빛 원전 수명연장, SRF 발전소,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문제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석하 후보는 한빛 원전 1·2호기 설계수명 만료일이 도래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명연장 논의의 4원칙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안정성 확보 △투명한 정보 공개 △주민 수용성 △고용안정이 그것인데, 이 중 하나라도 미진하면 정상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재선거 후보ⓒ이석하 후보 측

이석하 후보는 수명연장에 대한 찬반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여론을 하나로 모아 분열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 해법으로 '영광군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주민대표단 50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며 4단계 논의를 거쳐 6개월 안에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석하 후보는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문제는 전남도의 무책임 행정이 빚는 논란이라며, 전남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집적단지 민관협의'에 이해당사자 주민이 반드시 참여해야 함에도 이 절차를 어기고 사업을 추진했다며, 송전선로가 영광을 지날 아무런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석하 후보는 SRF 발전소는 도시 쓰레기를 농촌에서 처리하는 전형적인 도시 중심 사고에서 나온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절차적 정당성 무시, 관련 법 위반, 부정부패 관행과 비리가 점철된 사업이라면서 불법이 확인되는 대로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하 후보는 "네 번의 브리핑을 마무리하는 발언에서 정책선거는 모든 유권자의 바람이라며 이런 공개 브리핑이 선거풍토를 바꾸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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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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