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농기센터, 오는 20일까지 꽃눈 분화 검경 서비스 실시

겨울딸기 재배 30농가 고품질 딸기 다수확 및 소득 향상 기대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딸기를 적기에 정식하기 위해 꽃눈(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딸기의 꽃눈분화는 생장점이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말한다.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분화 유무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딸기를 적기에 정식하기 위해 꽃눈(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꽃눈이 미분화된 상태에서 일찍 정식한 딸기는 영양생장이 지속되고 꽃대의 출현이 늦어져 수확이 지연되고 고품질의 딸기 수확이 어렵게 된다.

딸기는 첫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높은 가격이 형성되므로 꽃눈분화 정도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적기에 정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강릉은 일반적으로 9월 초순에서 중순까지 대부분의 재배농가가 딸기 정식을 마치지만 올해와 같은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육묘과정에서 꽃눈분화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묘 3~5주를 무작위로 선택해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을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강릉시 겨울딸기 재배면적은 8.5ha이며, 30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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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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