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걸리면 용서없다"...경북경찰, 음주운전 일제 단속 예고

기동순찰대와 암행순찰차 등 경력 총동원...

경북경찰청은 고속도로를 포함한 22개 시‧군 경상북도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예고했다.

6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지역‧교통경찰 뿐만 아니라 기동순찰대와 암행순찰차 등 경력을 총동원해 주·야간 구분 없이 스팟 이동식으로 오늘부터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낮시간대 주요 유원지, 식당 밀집가에 대한 단속도 펼친다.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경찰

경북지역에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3천315건의 음주운전이 단속됐다. 일 평균 14건꼴로 인구 1만도 안되는 울릉군을 비롯해 모든 시군에서 적발됐다.

음주운전 적발 시 형사처벌은 ▴0.03%이상 0.08%미만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0.08%이상 0.2%미만인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 또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벌금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경찰은 중대 음주사고 발생 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 적극 적용하고 상습위반자의 차량 압수, 동승자 방조행위 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며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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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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