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첨단산업 이차전지 인력양성 메카로 ‘비상’

2028년까지 사업비 80억 원 지원... 혁신 인재 100명 이상 양성 목표

ⓒ국립군산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가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이차전지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인력양성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차전지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국가사업인 ‘첨단산업 이차전지 부트캠프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산대학교는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80억 원을 지원받아 이차전지 분야 혁신 인재 100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학과(부)는 화학공학과, 환경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에너지신산업학부, 첨단과학기술학부 소재화학 전공, 반도체물리 전공이다.

이번 정부 사업과 연결해 군산대는 이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미 산업단지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RIS 사업 에너지신산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차전지 K-하이테크 플랫폼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 이차전지 기업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학부를 신설한 상태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이를 예측하고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을 이미 개설해 운용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이차전지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입주기업을 위해 전력 시설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이고 21개에 달하는 기업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9조4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해 향후 신규 인력 7000여 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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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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